몇 일전 사무실에 있는데 한 업체 홍보담당자가 데스크를 찾아왔다.
그리고 데스크에게 뭔가 한 보따리를 내놓고 갔는데.. .자세히 보니 소위 불량식품이라고 불리던 옛날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먹거리였다.

이런 예전 군음식들이 몇 년전부턴 추억의 먹거리로 다시 인기를 타고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걸 활용해 홍보행사를 계획하고 사진부를 찾은 것이다.
이날 가져온 것중 내가 좋아하던 걸 종류별로 모아봤다.
설탕으로 범벅이 된 쫀듸기. 단것이 늘 맛있었던 어릴적엔 참 맛났었는데.
똘똘이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다. 아껴먹을라고 하나씩 집어서 먹곤 했다.
월드컵과 맛기차는 연탄불에 구워 먹으면 그 맛이 더 좋았다. 단, 얇아서 금방 타기 때문에 빨리 구워야 한다. 검게 타면 낭패다.
이 중에서도 단연 추억거리는 아폴로였다.
비닐대롱 속 내용물을 남기지 않고 다 먹기위해서 살살 돌려도 먹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었다.
성미 급하게 그냥 눌러서 쭉 짜먹으면 비닐에 내용물이 붙어서 아까워했던 기억이 있다.
예전엔 불량식품으로 불리던 것이 이제는 시간의 변화만큼 그 위상도 변했다.

영양성분 표시도 하고 방부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젠 불량 식품이 아니고 엄염한 정식 식품이다.
그러고 보니 나이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추억 추억 그러니 좀 어색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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