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7일 많은 서울시민들이 관신이 청계천에 쏠렸습니다.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되고 어느정도 모양세를 갖춘 후 처음으로 맞은 장마이기에 행여나 범람이 될까하는 우려에서 였습니다.


과거 복개되기 전 청계천은 홍수의 대명사였답니다. 비만 많이 내리면 물이 넘쳐 인근 지역을 물바다로 만들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이 26-27일 사이 서울 지역은 120.5㎜의 강우량을 보였지만 범람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때에는 천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까지 물이 올라와 차후 공사가 끝난 후 비가 올 경우에는 출입을 막을 필여가 있어보입니다.


이날 언론도 시민의 관심만큼 청계천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저도 이날 하루종일 청계천을 따라 돌고돌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취재 중 잉어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6월달이 산란철인 잉어는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버릇이 있는데 아직 산란이 끝나지 않은 잉어들이 중랑천을 통해 청계천을 거슬러 올라온 것입니다.




청계 9가 두물다리 부근 수중보 위로 잉어들이 물을 거슬러 오르려 애쓰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9가 부근 인공으로 조성된 바위들 사이로 잉어 한마리가 물살을 가르며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날 잉어들의 크기는 대략 50~60Cm의 큰 고기들로 지나는 시민들에게 100여마리 이상 발견되었습니다.


청계천에 잉어가 올라온다는 것은 과거 하수천에서 생명의 천으로거듭나는 청계천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 해 다음날 한국일보 1면을 장식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청계천 공사가 끝나면 이번 잉어와 같이 어류들이 천에 나타날것으로 여기고 낚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할 방침이랍니다.

개인적으론 낚시를 금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에서 낚시나 투망은 또다른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추가로 중랑천 등에서 올라온 물고기가 과연 식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지 의문도 들고요....


그럼 이상 청계천 잉어출몰 현장에서 한국일보 김주성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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