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로 취재를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다양한 홍보이벤트를 취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부 팩스엔 매일같이 수백장의 홍보용 보도자료가 쌓이고 그 중 그림 좋고 말 되는 걸 골라 취재를 가곤 합니다.
왜냐면 당연히 지면에 한정이 있어 취재 할 양이 제한이 되고, 이런 홍보행사도 독자에겐 정보가 될 수 있기에 말이 되는 걸 가야죠.
이렇다보니 각 홍보회사마다 경쟁적으로 새로운 내용과 눈에 띄는 장면으로 홍보이벤트를 벌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을 합니다.
오늘은 이중 재미있는 행사 하나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일요일(12일)엔 산타가 거꾸로 매달려 선물을 나눠준다는 이벤트가 열려 그걸 취재 갔습니다.
신상품 순간접착제를 신발에 바르고 사람이 천장에 매달리는, 즉 사람이 매달릴 정도로 강력한 접착력을 지녔다는 그런내용의 이벤트였습니다.
하지만 이 취재를 하며 홍보회사 직원들 참 고생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1. 우선 신발 밑창에 본드를 바르고
2. 1분간 신발을 매달아 놀 판에 꾹 눌려 붙입니다.
3. 그리고 드디어 신발이 타일에 붙은 산타를 천장에 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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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제 홍보 시작! 산타는 손님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자신있다는 표정으로 엄지까지 치켜듭니다.
하지만.... 이 자신만만함은 여기까지...
5. 기자들의 사진찍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산타 얼굴은 빨갛게 변하고... 드디어
6. 힘에 겨운 산타 내려달라고 하고 다른 직원의 도움으로 내려옵니다.
이 산타 이날 사진기자 뿐만 아니라 고객들 대상으로 본드 성능 시연하기 위해 천장에 6번 매달렸다는데 ,
거꾸로 매달려 얼굴에 피가 쏠리고 힘들어도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홍보맨의 고생이 안타갑기까지 하네요.
이날 행사를 요약하면
산타가 힘들어! 홍보가 힘들어! 네요...
아.... 그나저나 순간접착제 접착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었으니 고생한 만큼 홍보는 일단 성공 한것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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